하늘꽃향기 자연치유명상센터
 
 
 
 


|  112  | 4/6     
하늘자리 

부끄러운 맘으로 상담을 드립니다.

부끄럽지만 마음이 힘들어 여기 상담방을 통해 질문을 올려봅니다. 제가 잘못될까봐서 눈물흘리시고 가슴아파하고 계시는 부모님 생각에 상담을 청합니다.
2개월 쯤 된듯합니다. 느닷없이 부모님께서 서울로 찾아오셨지요. 그런데 지리산에 구경삼아 잠시 다녀오자 해서 머뭇거리다 따라나섰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식걱정에 지방에 있는 어느 곳에 상담을 다녀오신 후 자식이 잘못하면 무당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그것을 벗어날 길을 찾고자 걱정되는 부모마음에 절 그렇게 데려가신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걱정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서 모른척 싫은 내색을 삼키며 하시는대로 따라르렸습니다. 쉽게 말하면 무당이 되지 않게 산신에 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로서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무당이라니?  

1대 조상님부터 36대 조상님까지 모두 모시고 실타래처럼 얼킨 집안내력을 풀고 또 풀어내면서 조상님께서 저를 제자로 삼으려고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부모님은 사색이 되셨지요. 어찌 어찌 조상님 마음을 풀고 풀어 드려서 겨우 5대 조부모님 6대 조부님을 저를 인도하는 조상령을 삼아 다행히 지금 당장은 무당이 되는 것을 면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길래 이런 일이 제게 닥친 것인지 많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내가 수련을 삿되이 해서 엉뚱한 길로 빠진 것일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서 시험에 합격하고 결혼하고 할 수 있게 막아놓았던 길을 터 주신다고 말 씀하신다고 했습니다.

중간에 산신께서 말씀하시길 "그렇게 한다고 전부 무당이 되는 줄 아느냐?"라고 호통을 치시던 기억이 납니다. 도무지 어찌 된 일인지 걱정이 되어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로는 머리와 얼굴에 무겁던 것은 거의 사라진 것 같으나 마음에 근심이 어려있어 풀어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공부를 많이 하신 조상님, 무예를 익힌 장군 조상님, 뭐뭐 하면서 그 분들이 저를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이끌려고 하신다는 것을 들으니 도대체가 무슨 영문인지 알듯 모를듯 정신을 어지럽힙니다.
하늘꽃향기에서 수련하면서 오셨다던 선조님들과 어떻게 다른지 아니면 같은지 너무 궁금합니다. 늘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은채 근심하면서 살아가기엔 제가 힘이 듭니다.  '잘못하면 무당될 수 있다'는 말이 제게 주는 마음의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부끄러운줄 알지만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 건강하세요.


   김민선님에 대한 답변입니다.

skyflower

   ^^

갈매기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ZZONGA
 
Copylight ⓒ 2004~2005 Skyflower - All rights reserved 서울 강북구 수유동 560-47 세현빌라 401호 하늘꽃향기 자연치유명상센터 02)998-6866